본문 바로가기
경험 리뷰

목포 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 후기|고하도 전망대까지 직접 다녀온 여행 코스

by B-DIGIT 2026. 8. 22.

목포 여행 2일 차.

아침에 갈치백반을 든든하게 먹고 나니 바로 움직이기보다는 조금 걸으면서 소화도 시킬 겸 어디를 가볼까 고민했어요.

​

그때 선택한 곳이 목포 해상케이블카였습니다.

​

평소에도 케이블카를 좋아하는 편인데, 이번에는 일반 캐빈보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보기로 했어요.

​

직접 타보니 단순히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보다는 목포의 바다와 유달산, 목포대교를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관광 코스에 가까웠습니다.

​

이번 글에서는 제가 이용한 북항승강장 → 크리스탈 캐빈 → 고하도 전망대 → 아이스크림 → 북항 복귀 동선을 중심으로 기록해볼게요.


🎫 북항승강장에서 크리스탈 캐빈 왕복권

제가 이용한 곳은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입니다.

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

 

북항 스테이션에 도착하니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는 게 실감나면서 여행 기분이 나더라고요.

매표소 옆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티켓을 발권하기 편했습니다.

저는 현장에서 크리스탈 캐빈 왕복권을 구매했어요.

케이블카는 이용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대기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, 다른 후기에서는 40분 정도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봤습니다.

제가 방문한 날에는 운이 좋았는지 약 15분 정도 기다린 뒤 탑승할 수 있었어요.

따라서 대기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여유 있게 생각하고 가는 편이 좋겠습니다.


🌉 크리스탈 캐빈에서 바라본 목포

드디어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!

 

크리스탈 캐빈은 바닥 일부가 투명한 형태라 처음에는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게 살짝 아찔했어요. 😅

그런데 몇 분 지나니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.

케이블카가 출발하면서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데, 아래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옆으로는 목포대교와 유달산, 주변 섬과 해안 풍경이 펼쳐졌어요.

평소에 육지에서 바라보던 목포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.

특히 바닥을 통해 아래쪽 풍경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케이블카와 다른 부분이었어요.

처음에는 바닥을 계속 내려다보게 되지만, 익숙해지고 나서는 오히려 창밖 풍경을 더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.

​

🎶 캐빈 안에서 즐기는 풍경

캐빈 안에는 잔잔한 음악도 흘러나와서 이동하는 동안 조금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.

사진을 찍기도 하고 바깥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.


🏞️ 고하도에서 하차해 전망대까지

왕복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인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한 번 내려보기로 했어요.

케이블카만 타고 바로 돌아가는 것보다 고하도까지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.

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나오면 주변에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어 먼저 눈에 들어와요.

그리고 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.


👟 고하도 전망대 가는 길

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볍게만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고요.

돌길과 오르막이 있어서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.

특히 여름처럼 날씨가 더운 날에는 걷는 것만으로도 땀이 날 수 있어서 물도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.

저는 여행 중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운동하는 느낌이 들었어요.

그래도 전망대에 도착하고 나니 시원하게 트인 풍경 덕분에 올라온 보람은 있었습니다.


🌊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

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맑은 편이어서 바다가 꽤 넓게 보였어요.

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이 탁 트여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봤던 풍경을 조금 더 여유 있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.

바람도 불어서 한여름에 올라갔는데도 잠깐 더위를 식힐 수 있었어요.


☕ 전망대 1층 카페는 참고해서 이용하기

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더워서 1층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실까 싶었어요.

​

그런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자리가 거의 없었고, 제가 확인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7,000원이었습니다.

결국 저는 커피는 마시지 않고 내려왔어요. 😅

​

가격이나 좌석 상황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, 고하도에서 카페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이런 부분도 미리 생각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
🍦 고하도터미널 스낵점에서 아이스크림

전망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고하도터미널 안에 있는 스낵점에 들렀어요.

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걸 찾고 있었는데, 이때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습니다.

제가 고른 맛은 두 가지 였어요.

🍇 블루베리맛 🍫🍌 초코&바나나맛

둘 다 차갑게 먹으니 더위가 한결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.

특히 전망대까지 걸었다가 내려온 직후라 그런지 아이스크림이 유난히 반갑더라고요.

개인적으로는 이때 마신 커피보다 아이스크림을 선택한 게 더 만족스러웠어요. 🍦


🚡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북항으로

아이스크림으로 잠깐 쉬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북항으로 돌아왔습니다.

돌아가는 길에도 바다와 주변 풍경을 계속 볼 수 있어서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.

고하도에서 전망대까지 걸었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니, 처음 탑승했을 때보다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풍경을 바라보게 됐습니다.


☕ 북항에 도착해서 발견한 복권카페

북항승강장에 도착한 뒤에는 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지 않고 주변을 천천히 걸어봤어요.

그러다가 우연히 복권과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.

원래는 그냥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할 생각으로 들어갔어요.

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내부를 둘러봤는데,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몇 장 남겨봤습니다.

여행 중에는 이렇게 계획하지 않았던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.

​이번에는 테이크아웃으로 짧게 이용했지만,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시간 여유를 두고 앉아서 쉬어보고 싶었습니다.


📌 목포 해상케이블카 이용하면서 느낀 점

이번에 직접 이용해본 동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.

​

✔️ 북항승강장

크리스탈 캐빈 왕복권을 현장에서 발권하고 탑승

​

✔️ 크리스탈 캐빈

투명한 바닥을 통해 바다와 주변 풍경을 감상

​

✔️ 고하도 스테이션

하차 후 고하도 전망대까지 이동

​

✔️ 고하도 전망대

돌길과 오르막이 있어 편한 신발이 유용했고, 전망대에서는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음

​

✔️ 고하도터미널

전망대에서 내려와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휴식

​

✔️ 북항승강장

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북항으로 돌아온 뒤 주변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


💭 목포 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 후기

이번 목포 여행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면서 느낀 건,

단순히 케이블카를 타는 것 자체보다 중간에 고하도까지 내려서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만들었을 때 더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었어요.

​

크리스탈 캐빈에서는 바닥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목포대교를 감상할 수 있었고,

고하도에서는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 조금 더 가까이에서 목포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​

다만 고하도 전망대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돌길과 오르막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게 좋고,

더운 날에는 물이나 간단한 음료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.

​

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시간도 약 15분 정도로 길지 않았지만, 케이블카 이용객이 많은 날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​

저처럼 목포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가볍게 걷는 여행 코스를 찾는다면 해상케이블카와 고하도를 묶어서 일정에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.

​

케이블카를 타고, 전망대에 올라가고,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, 다시 북항에서 커피까지 한 잔.

이번 목포 여행에서는 그렇게 천천히 풍경을 즐기는 시간이 꽤 좋았습니다. 🌊🚡